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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내 살아남았다, 예술을 하기 위해
모스크바 노보데비치 수도원의 쇼스타코비치 무덤. 손열음씨가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 참가했을 때 직접 촬영한 사진이다. 비석 아래부분에 DSCH 모티브 악보가 새겨져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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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아니스트 김미경 연주회
피아니스트 김미경이 20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에서 연주회를 갖는다. 의학박사이자 화가인 남편 배성기 박사의 그림 25점이 함께 전시돼 ‘그림과 함께하는 음악회’로 더욱 기대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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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스트 탄생 200돌 축하 무대, 쟁쟁한 넷이 나섰다
백건우, 이대욱, 손열음, 한가야(위쪽부터) 지난해는 서정적이었고, 올해는 격정적이다. 작곡가 슈만·쇼팽은 지난해에 탄생 200주년을 맞았다. 아름다운 선율과 낭만적 정서가 가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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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tar&] 스타와 주말 데이트
대중음악 ● 태양 첫 정규 앨범 ‘솔라’ 변진섭의 히트곡 ‘희망사항’ 가사도 들리네요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이 첫 정규 앨범 ‘솔라(Solar)’를 발표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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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0대 신수정에서 10대 김한까지…한국 음악의 힘 재발견
54년 전 색동저고리를 입고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던 소녀의 꿈은 바로 그곳, 명동의 아담한 극장에서 시작됐다. 과거 시공관, 국립극장, 국립극장 본관 예술극장 등 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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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진홍의 소프트파워] 미래를 헌정하라
# 며칠 전 서울 명동에서는 특별한 공연이 있었다. 명동예술극장 재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펼쳐진 ‘신수정과 함께하는 명동극장 어제, 그리고…’가 그것이었다. 서울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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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tar&] 스타와 주말 데이트
영화 ● 멜 깁슨 엣지 오브 다크니스 괴한에게 딸 잃은 형사의 터프한 액션 언제 때 멜 깁슨인가, 생각이 들 정도로 오랜 연기 생활을 해온 배우 멜 깁슨이 외동딸을 잃은 형사로 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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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REVIEW
소프라노 조수미시간 3월 28일 오후 8시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입장료 VIP석 17만원 R석 15만원 S석 13만원 A석 8만원문의 02-398-8761조수미가 독일 가곡을 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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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재를 추앙한 뮤즈 클라라는 행복했다
1 뒤셀도르프 슈만의 집 1층에 마련된 기념관. 뒤셀도르프에 살 당시 슈만이 클라라를 위해 작곡한 곡의 악보가 피아노 위에 놓여 있다. 독일 라이프치히는 클라라 슈만(이하 클라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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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스트모던 시대에도 왜 베토벤인가
베토벤의 삶을 소재로 한 영화 ‘카핑 베토벤’(왼쪽)과 ‘불멸의 연인’. 12월은 ‘베토벤의 달’이다. 해마다 연말이면 송년 음악회의 단골 레퍼토리로 등장하는 ‘합창 교향곡’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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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악보다 아름다운 '인간 의지'
귀와 손. 연주자에게 특히 중요한 신체 부위다. 하지만 귀가 안 들리고 손이 안 움직인다고 최고의 연주자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. 청력을 상실한 타악기 연주자 이블린 글레니와 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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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마에스트로를 향한 60년 … 수고했습니다"
백건우-윤정희씨 부부가 결혼 30주년 축하연에서 하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. 김태성 기자 "이런 자리에 서게 되니 정말 쑥스럽습니다. 오랜 세월 동안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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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 스테이지] 유행 타는 피아노 독주회
피아노 독주회에도 유행이 있다.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, 세종문화회관 소극장, 금호아트홀 등에서 이틀이 멀다하고 열리는 피아노 리사이틀에서 연주되는 곡목들을 꼼꼼히 살펴보면 '핵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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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리톤 브라인 터펠 첫 내한공연
세계 정상의 베이스바리톤 브라인 터펠(36)의 첫내한독창회가 다음달 11일 오후 8시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. 노래 좋아하는 민족으로 유명한 웨일스 출신인 터펠은 드미트리 흐보로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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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리톤 브라인 터펠 '가곡 축제' 열어
노래에 관해서라면 웨일즈 사람들은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민족이다. 천사 같은 목소리로 세계를 놀라게 한 꼬마 소프라노 샬럿 처치를 비롯해, 소프라노 레슬리 가렛과 마가렛 프라이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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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리톤 브라인 터펠 '가곡 축제' 열어
노래에 관해서라면 웨일즈 사람들은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민족이다. 천사 같은 목소리로 세계를 놀라게 한 꼬마 소프라노 샬럿 처치를 비롯해, 소프라노 레슬리 가렛과 마가렛 프라이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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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 피아니스트 '네르세시앙' 내한
피아노 독주회의 프로그램에 작곡자의 이름이 '바흐-부조니' 라고 되어 있다고 한 명의 이름이라거나 두 명의 공동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면 오해다. 바흐-부조니라는 이름의 작곡가는 존재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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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야기하는 거리, 살아숨쉬는 거리
지금은 강남에 살고 있는 담당기자는 결혼하기 전 스물일곱해를 한강북에서만 살았다. 한강 북쪽의 거리 하나, 골목 곳곳 정주지 않은 데가 없다. 그래서인지 연인을 위한 다정다감한 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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괴테가 봄무대를 적신다…'탄생 250돌 기념축제' 열려
베토벤.슈베르트.슈만.멘델스존 등 기라성 같은 작곡가들이 '낭만주의의 정신적 지도자' 괴테에게 인정받고 싶어 애를 태웠던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. 슈베르트는 독일 가곡사에 빛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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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고]바버라 헨드릭스 내한 독창회…18일 예술의 전당에서
중앙일보는 97세계성악가 시리즈 마지막 무대로 세계적인 소프라노 바버라 헨드릭스 내한독창회를 개최합니다. 완벽한 기교, 달콤하고 매혹적인 목소리, 시원한 발성, 그리고 특출한 외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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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음악사의여인들]4.폴린 비아르도
스페인 태생의 성악가 마누엘 가르시아의 딸로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폴린 비아르도 (1821~1910) .그녀는 19세기에 이미 정상급 메조소프라노.작곡가.피아니스트로 다양한 활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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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스트로포비치 선율 대합창 - 古稀맞아 곳곳서 기념행사
'해피 버스데이 투 슬라바!' 러시아어로'영광'이라는 뜻의'슬라바'는 27일 70회 생일을 맞는 첼리스트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(사진)의 애칭.살아있는 세계 최고 첼리스트의 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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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너 최승원씨 .그대를 사랑해' 데뷔앨범 출반
93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성악콩쿠르에서 국내 출신 남자성악가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해 테너 기근에 시달리는 성악계에 한가닥 희망으로 떠오른 테너 최승원(崔承元.35)씨가 삼성클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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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명훈 피아니스트로 '컴백'
내년 시즌부터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오케스트라,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는 물론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도 겸임하게 될 정명훈(鄭明勳.43)씨는 74년 차이코프스키국제콩쿠르